튼튼한 재정확보에 온 힘살레시오중·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전·현직 동창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날 걸어온 살레시오중고 동창회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정표를 세웠다. 전·현직 동창회장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질곡의 길을 거쳐오면서 놓여진 동창회의
든든한 반석 위에 새로운 100주년의 꿈과 비전을 세우자고 말했다.
살레시오중고 총동문회와 개교 50주년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3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역대 총동창회장 특집 좌담회-모교 50년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역대 총동회장이 참석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동창회장은 제3대 이기주, 제5대 김영태, 제6대 서정구, 제7대 권건주, 제9대 송현곤, 제10대 신이섭,
제11대 김종 회장 등 7명이 참석했으며, 동창회 부회장 김경중 9회 동문이 사회를 맡았다.
△ 김종 회장 인사말
와주셔서 감사하다. 귀한 분들을 뵙고 보니 더욱 반갑다. 감사하다. 아마 역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선배 6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역사적인 일이다. 서울에서 오신 이기주, 권건주 전 회장님께 감사하다.
살레시안의 전통인 ‘벗들의 큰모임’ 물꼬를 열어준 1회 선배들의 말을 듣고 싶다. 또 학교 다니시던 때부터 총동창회장 때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말씀해 주면 개교 100주년의 이정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생수처럼 작게 시작했지만 이젠 강물이 됐다. 오늘
회장님들의 말씀에 2만5천여 동문들이 모두 공감할 것이다.
△김경중(사회)
초대, 2대 회장이 작고했다. 하늘에서 기쁨으로 맞을 것이다. 묵념으로 좌담회를 시작한다.
△이기주 前 회장
세월이 흘렀다. 광주에 와 보니 지리를 잘 모를 정도다. 62년도 고교 졸업하고 68년도 겨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전의 동창회는
재학중에 있었던 동기동문회 정도다. 대표할 만한 인물이 아니다. 유능한 후배들이 가톨릭 회관에서 모여 동창회를 재건해보자며 당시
원신부님과 상의해 동창회장에 추대됐다. 여러 동문이 맡아달라 요구했다. 원신부님이 왜 살레시안이 돼야 하는가라는 당위성을 말씀해
74년도에 회장을 맡았다. 열정을 받쳤다. 1,2대 도 열심히 했지만 기록도 없고 인계도 없어 잘 모른다. 그 때는 대학교 등 학교별로
동문회를 했을 뿐이다. 면모를 갖춘 것은 3대부터다.
△ 사회자
64년-87년도까지 1회 선배들이 회장을 했다. 1회에서 2회로 넘어가는 과정에 김영태 회장이 말해달라. 수도원에서 동창회 주관에서
탈피해 5대부터 동창회로 넘어왔다고 들었다.
△ 김영태 前 회장
1회 선배들이 동창회장을 87년까지 했다. 이후 10년간 침체기였다. 2대회장 맡았을 때 유명무실했다. 2회 자격으로 부회장을 맡아
동창회 일을 시작했다. 동창회-학교는 좋지 않은 사이였다. 원인파악에 나섰다. 학교 이전 문제였던 것 같았다. 동창회를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 화근이었다. 동창회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내 아카데미 극장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박병달 살레시오고
신부한테 깃발과 함을 건네 받았다. 한숨 나왔다. 학교 발행 벗지를 동창회로 넘겨왔다. 벗들의 큰모임을 벗지 기금으로 발행하고자
했다. 지난 88년 5월6일자. 벗지를 만들어 학교엘 갔다. 재직 동문 교사들 대부분이 한직에 있었다. 총동문회 부회장 자격으로
신문 가져왔는데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이럴 수 있느냐며 항의했다. 또 오늘 중으로 학생들에게 배부해라 요구했다.
학교재단과 동문회, 학교 등이 모이는 3자 회의를 제안했다. 이해섭 신부가 내려왔다. 북동성당에서 만나 학교를 왜 믿지 않느냐,
동창회를 무시하지 말라며 동창회에서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박병달 신부는 불참했다. 난상토론을 벌였다. 교장과 회장이 동시에 물러나라고 했다. 5월 말께 화합을 위한 회의를 하고 8월말까지
시한부로 두 분이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88년에 학교는 이전됐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창회비를 걷었다. 큰모임 벗지 만들고 교훈탑을
건립해 기증했다. 동창회비 들어오면 동창회 몫이다고 학교에 강조했다. 재직 교사들에게 재직기념패 등을 전달했다. 돈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장지상 회장에게 회장 사퇴를 요구했다. 아시아극장에서 정식으로 동창회장으로 인준 받았다. 90년부터 회장에 취임했다. 겁 없이 했지만
후배들을 동원해 활동할 사람 추천받았다. 국정환(3회), 신현구(4회), 추병원(5회) 후배들에게 업무분장을 시켰다. 이 후배들이
6백만원을 모아 동창회 활성화 기틀을 다졌다. 92년께 교장이 바꿔졌다. 박신부에서 김보록 신부로 넘어갔다. 전교조 출신 교사 평의회로
소란이 일어났다.
권신부와 만나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부탁했다. 학교는 실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학교측에 요구했다. 기숙사 건립과 학생들의 교수
방법 등을 일려줬다. 동문교사들에게 밑바닥부터 활동할 것을 요구했다. 국정환 후배가 6천700만원을 모았다. 학교에서 성모동굴 건립
요구해와 5천만원 줬다.
서정구 동문이 회장 바통을 이어 받았다. 동창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 이기주 前 회장
30대 초반에 동창회 맡았다. 돌이켜보면 살레시안 동창회와 벗지가 왜 없어졌는지가 궁금했다. 학교와 갈등 관계로 파악하고 ‘벗들의
큰모임’을 만들었다. 여자 살레시오와 함께 하면 동문들이 많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추진했다. 남녀 살레시오 벗들의 모임은
영성체 친교 목적이었다. 돈보스코 후배들만큼은 영성체를 해야 한다. 한국 살레시오회도 만들었다. 돈보스코 청소년교육센타 남녀살레시오
모두 가입했다.
그동안 없어진 벗지를 원신부가 이어갔다.
△ 사회자
초창기 동창회는 사제를 털어 일끌어 왔다시피 했다. 사업장 일부분을 동창회 사무실로 할애 운영하기도 했다. 동창회 사무실은 그동안
수기동과 소방서, 아시아, 학교로 전정긍긍했다. 6대 때 3회 선배로 총동창회장 자리가 넘어갔다.
△ 서정구 前 회장
개교50주 벗지 100호 간담회에 참석하고 보니 너무 고맙다. 이 자리가 바로 동문회관 신축에 대해 논의한 곳이다. 황명덕 신부와
관구장 신부를 몇 번 찾아가 중흥동 살레시오 자리에 동창회관 건립에 대한 승낙을 받았다. 당시엔 돈 얘기로 괴로웠다.
지난번 홍콩서 열린 아시안 오세아니아 살레시안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태 선배가 동창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해서 회장이
됐다. 컨테이너 박스 생활의 연속이었다.
후배들이 나의 동창회장 자격을 검증해 괴로웠다. 동문회장으로서 선후배들에게 검증을 받았다. 그 당시는 눈물겨웠으나 지금은 자랑스럽다.
당시에 사람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창회 사무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3회 선배들이 모금해 신안교 옆 2층에 전세금 1천500만원으로
동창회 사무실을 임대했다. 회장과 국정환, 김수복 동문이 각각 500만원씩 내 임대료를 마련했다.
동창회관 문제는 수도원내 200평 부지에 세우자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살레시오연합회가 동문회에 위에 군림해 문제가 생겼다. 살레시오연합회와
재경동문회, 재광동문회를 살레시오연합회 산하에 둔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살레시오연합회는 아시아 서울대회 유치를
위한 것으로 원래부터 문제가 있었다.
△ 김영태 前 회장
동창회 역사를 보면 ‘벗들의 명감’은 권건주 회장이 제일 먼저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내가 제일 먼저 벗들의 명감을 만들었다.
벗지를 뒤져 1회 모임 부터 뒤져 명부를 찾았다. 64년부터 결성 안돼 있었다. 벗지를 추적하고 이후 동창회 등 각종 계모임을 추적해
명감을 제작했다. 벗지가 도움됐다.
△ 서정구 前 회장
벗지도 한때 중단됐다. 내 손으로 3번이나 만들었다. 벗지 88,89,90호는 내가 만든 것이다.
△ 사회자
7대 권건주 회장이 재경서 최초 동문회장을 맡았다. 또 이번 차기 12대가 재경동문회에서 총동창회장 맡았다. 당부 말씀 해달라.
△ 권건주 前 회장
서정구, 김영태 선배는 광주쪽의 동문이다. 지난 64년도 살레시오를 졸업하고 이후 대학졸업후 서울서 살았다. 서울 동창회는 김영기
1회 선배를 중심으로 70년대까지 그런대로 잘됐다. 지난 80년대 광주민중항쟁으로 일체 집회의 자유가 허용안돼 서울동창회는 3년간
침체기를 맞게 된다. 몇명 모이면 신고해야 돼 모임을 전혀 갖지 못했다. 광주에서 이해석 신부가 돈보스코 센터에 온 것을 계기로
서울 동창회 재건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재건위 3회 몫으로 들어가 20명을 구성했다. 처음엔 동문들이 학교에서 민주화 교육을 잘받은
탓인지 위계질서가 없었다.
동창회 질서를 바로잡자는 생각에 준비위원에 김종호(1호), 이용하(2회) 선배를 중심으로 재건위원회를 꾸렸다. 1회를 앞장세워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장인 김종호 선배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나는 부회장이 됐다. 서울동문회 이용하, 권건주도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회장 등에 할당해 200만원을 만들었다. 이사회를 중심해 잘 이끌어왔다.
88년도 호주 멜버른 대회에 참석해 보니 살레시오 중고가 훌륭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대회를 한국에 유치해 동문들이 이같은
생각을 공유했으면 하겠다고 맘먹었다.
소박한 생각에 광주서 살레시안대회를 유치하려했다. 4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아시아 오세아니아살레시안 대회(AA)를 8년 후에 서울서
열 수 있도록 발의했다.
임시회장 이용하 선배가 맡았다. 공직이라 못한다고 사표를 던져 3회 몫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제가 재경동문회장을 맡게됐다. AA총회가
너무 부담돼 사표를 냈다. AA총회 주역을 맡았다. AA대회를 광주서 하자고 희망해 연합회와 광주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AA총회를
너무 방대하게 키워 놓은 것이 화근이다. AA대회의 자금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돈을 구하는 데 갑론을박이 벌어져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모금운동에 나섰다. 약 1억 모금했다. 훌륭하게 치뤘다고 로마서도 인정했다.
대회 키워놓고 뒷감당을 못한 것 이게 화근이다. 재경과 광주와 갈등 화근이다.
△ 김영태 前 회장
90년대 마카오 대회 갈 때 총동문회장은 연합회에서 소개도 안해줬다. 동창회가 만들어준 연합회인데 모른 척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 이기주 前 회장
내부적으로 말할 필요없다. 회장은 공익을 대표한다. 조직 이끌려면 지위보다 인품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동창회장 자격이다. 사랑이란
봉사정신 있어야 된다.
△ 권건주 前 회장
서울동창회를 평정했다. 잘 끌어가게끔 기반을 조성했다. 광주를 보니까 큰모임도 뭔가 잘안되고 있었다. 어드바이스했다. 문제가 있다.
회원간의 불협화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동창회 활력을 위해서는 서울 힘으로 광주를 일으키겠다고 생각했다. 총동창회 광주로 와서 관여했다.
한계가 있었다. 일 포인트로 3가지 잡았다. 30년 명감 없었다. 명감 발췌해 최초로 만들었다. 큰모임 잘되려면 홈컴잉 대회를 큰모임과
조인하면 잘되겠다고 생각했다. 전통으로 만든다. 홈컴잉을 살려서 큰모임하고 묵었다.
서울동창회 총동창회 왔다갔다 헷갈린다. 조직화가 필요하다. 총동창회라 함은 서울, 광주에 따로 두고 이사 배분해 합치자는 말이 나왔다.
이런 여건에서는 차기 최상준 재경회장이 일을 못한다. 조직편제상 총동창회가 상위단체다. 서울동창회, 광주동창회, 부산동창회 등 지역
동문회가 대의원 배분해 총동창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사회자
송회장이 개교 50주년을 맡아 지금까지의 추진과정을 간략하게 말씀해 달라.
△ 송현곤 前 회장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술인 협조, 동문회기금 마련, 동문회 1회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등록금 한번만
더 내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6억예산 세워 개교50주년 행사비용 1억, 학교 발전기금 1억, 동문기금 1억원을 배정하고 3억 정도는
동문회관 건립기금으로 세웠다.
국정환 동문이 장학금 2억원을 모금했다. 1회 동문들이 2천만원을 모아 살레시안 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위원회 이사를 활성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사회자
벗들의 명감을 만들면 재정에 도움이 된다. 수익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 신이섭 前 회장
송선배가 추진한 사업을 뒤이어 마무리를 잘했다. 명감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절반내고 나머지는 동창활동비로 사용했다. 좋은 환경에서
일했다고 생각한다. 6회에서 잘나가는 사람 많은데다 황명덕 신부와 같은 기수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웠다. 시의원 할 때 교육청 관련
사업으로 모교를 위해서 많이 사용했다. 학교가 족구한다고 해서 잔디구장 트랙부분에 대해 내가 돈을 마련해 주었다. 체육진흥기금으로
운동장을 만들면서 트랙 사업비가 없다면서 갑자기 백순남 행정실장이 광주시의 추경예산 3억5천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가까스로
예산을 편성했다. 교장 신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신의원이 지원해줘서 잘 사용하고 있다는 감사의 말도 없다.
△ 서정구 前 회장
동창회 명감에 대해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다시 만들자는 안건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명부 가운데 1600명밖에 주소와 인적사항이 맞지
않기때문이다. 얼마전 손장호 사무처장에게 명부 편집을 맡겼다. 그러나 한달 정도 지나면 200명 정도가 주소지를 이동해 새로운 연락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현재 있는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다시 명부를 만들기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쉽지않다. 현재 동창회 명부를 활용하는
방법을 세워야 한다. 2년4개월 걸려 제작했다. 기존 명부를 기초로 확장해야 한다. 8천500명 9천명은 실명으로 기재돼 있어 2천명
정도만 명부비를 납부한다면 유급 사무직원을 두는 방향이 필요하다.
무급 봉사였다. 줄 돈이 없어서다. 예산이 필요하다. 연회비 임원회비 재학생 동창회비 연가 사업 등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 사무실 운영 기금을 모금해야 한다.
△ 사회자
동창회가 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씩 해달라
△ 이기주 前 회장
고생이 참 많았던 같다. 제가 회장할 땐 축제 분위기였다. 지금은 덩치도 커지고 조직관리가 필요하다. 어떤 조직이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살레시안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살레시안 정신을 이제 알 것 같다. 중고 동창회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머리로 돈으로
각자 달란트대로 참여해야한다.
능력이 다 다르다. 고생들 하면 소외된 동문을 찾아야 한다. 동창회비 한번도 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배들을 존중하지 않는 풍토때문이다.
얼마 전 처음으로 20만원을 냈다. 부족해서 잠시 감옥을 간적 있다. 억울하고 분하다. 그때 하느님을 만나 힘을 얻었다. 살레시안
된 것이 자랑스럽다. 처음 논두렁길 다니던 수세식 화장실이 자랑스러웠다.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대역사를 이뤘으면 한다.
△ 김영태 前 회장
역대 회장들의 노고로 오늘까지 왔다. 동창회 조직이 강하려면 한데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벗들의 큰모임, 벗지로 힘을 모으자. 이를
계기로 학교에 장학금도 주는 것은 좋다. 운영비를 마련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실속있는 사업만 하자.
거대한 조직운영은 몇사람이다. 동창회장 한번 하면 평생 업이 된 것 같다. 15년전부터 50주년을 준비했다. 꽃을 피우는 것은 송회장,
김종회장이 주도해 잘 될 것으로 본다.
△ 사회
벗지와 큰모임이 양대 줄기다.
△ 서정구 前 회장
회장이 주도권을 잡고 명쾌하게 헌신해야한다. 돈만 갖고 회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을 보면 일년이면 6천만원 정도 걷힌다. 그런데
300명 정도다. 이런 것이 문제다. 유급제 사무직원 반드시 필요하다. 일을 하는 사무직원이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사회자
브리태니커 사전 한질을 사면 매년 증보판을 준다. 명감도 증보판만 제공해도 될 것 같다.
△ 권건주 前 회장
공감대 형성이 필수다. 회원따로 집행부따로 돼서는 안된다. 졸업생 2만5천명이 조직화돼야한다. 참여의식을 가져. 주먹구구식의 동창회
운영은 탈피해야 한다. 총동창회는 상징적으로 지부들이 활성화돼야 한다.
△ 송현곤 前 회장
학교가 생긴지 50년, 중년이 넘었다. 회장이 11대까지 나왔다. 조직적으로 움직여지고 있다. 50주년 준비 저희들이 걱정했던 것보다
더 많이 협조해 주고 있다. 50주년 이후 성숙한 동문회가 될 것이다. 참여하는 사람에게 동문회서 즐거움과 이득을 줘야한다. 찬조비
내라 등록금 내라 요구를 받을 만큼 즐거움을 줘야 한다. 베푸는 회장이 됐으면 한다.
△ 신이섭 前 회장
가장 느낀 점은 서울 동문회와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정관을 통해 확실하게 성문화할 필요가 있다. 대화를 통해 느낀 점은 개척을
해서 일군 동창회가 내적 외적으로 성장했다. 조금만 힘을 모으면 어느 학교 동창회보다 발전할 수 있다. 기리기리 동문회 되고 있다.
산악회 골프 동호회 총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참여해야 한다. 총동창회 만족을 끼리끼리로 만족한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데로 모아야 한다.
△ 김종 회장
필요한 말씀을 주신 것 너무 감사하다. 이런 의미있는 자리들이 자주 만들어져야 한다. 역사를 쓰는 데 까지 너무 감사한다. 서울에서
오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다른 일들을 감수하면서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의 좌담회 내용이 개교 100주년의 이정표로 활용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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