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새벽 0시에 서울 성모병원 호스피스동에서 우리의 자랑스런동문인 정웅기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성호회 회원[살레시오고교10회-18회 고려대학교 졸업 동문모임] 인 고인께서는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여 조선일보에서 몸담고 계시다 작년 큰모임이후 발견된 장암을 잘 수술하였으나 간암으로 급속하게 전이되어 투병해왔습니다.

2주일전에는 자랑스런 우리 이 상우[14]고대병원장께서 현산의 최고남인 박환성동기와 함께 눈감기 전에 친구얼굴 한번 봐야한다며 광주병원으로 문병을 다녀왔으며 환자의 상황이 좋치않아 병원에 꼭 가보라는조언도 있어 회원님들께 공지하고 임종전인 어제 고인의 마지막 얼굴을 서동과[15회] 보았습니다. 그때 우리두사람은 마음속으로 잘가라는 인사를 했습니다만 이렇게 빨리 이별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젊은시절의 용감한 모습은 어디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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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인 정월기 신부님[sc13 ]도 시카고에서 왔고,아들들도 휴학하고 임종을지켜보기위해 귀국했답니다.[장남은 미국대학 3학년, 둘째는 버클리대학 1학년 재학]


강 종 권 [019-6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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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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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기 호남취재본부장 별세 2007.09.23 11:07

조선일보 전국뉴스부 정웅기(鄭雄基·50) 호남취재본부장이 23일 0시 서울 강남성모 병원에서 별세했다. 정 본부장은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 사회부, 편집부를 거쳐 1987년부터 1년간 브라질 상파울루 특파원을 지냈다.

이후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지낸 뒤 영남취재본부장, 인천취재본부장을 거쳐 2004년부터 호남취재본부장을 맡아왔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5월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조선일보 편집국 국우장(局友葬)으로 치른다. (02)590-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