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레시오산악회 장애우와 자매결연

광주 살레시오산악회(회장 서정구)는 "23일 오전 운림중학교 운동장에서 엠마우스복지관(관장 천노엘 신부)과 자매결연식을 갖고 매년 정기적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등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살레시오산악회는 자매결연식 후 복지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무등산 친선 등반대회도 갖는다.

특히 이번 등반은 올해 살레시오 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졸업생 500여명과 엠마우스복지관 정신지체 장애우 50여명이 참여해 4조로 나눠 등산하며 무등산 중머리에서 만나 함께 하산한다.

서정구 신악회장은 "무등산이 영원하여야 하듯이 우리 또한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해야 한다"며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정기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이종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