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이면 우리 살레시안들에게는 벗지발간및 벗들의 큰모임에 대한 대행사를 치루게 된다.

그런데 금년의 행사에는 벌써부터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서 그래도 살레시안의 대행사는 어느정도 정착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의 대행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을 한 것이다.

어제 제13회 회장님이 사무국을 방문해주셨다. 일찌기 준비도 없이 올해부터 임무를 맡아 6월의 홈컴잉을 준비를 하다보니 현업에 종사하는 처지에 그 임무 또한 넘 막중하고, 그에 따른 시간의 압박은 어깨를 짖누르는 듯한 스트레스에 처해 있음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무슨일이든 그 일에 성취를 위해서는 모두다 작은 마음이라도 꼭 이루겠다는 합심이 있어야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다수가 모여 서로의 뜻을 하나의 중지로 모아 그 뜻을 이루는 과정에선 한 두사람을 그 책임자로 선정을 해놓고 나 몰라라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제 우리 살레시안들은 이기심의 발로인 나 편하게 '몰라라'하는 마음은 정말 버려야 한다.

자신이 큰 마음, 큰 정성, 많은 시간의 배려를 할 수가 없어서 한 두사람을 앞세워 놓았다면, 작은 마음, 작은 정성, 조금의 시간이라도 씀씀의 의사표현이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정작 이제는 작은 마음, 작은 정성, 조금의 시간을 자신이 편하기 위해서 무관심으로 일관을 한다는 것...

정말 그래서는 안된다. 그렇게 한다면 정말 아무일도 성취를 할 수가 없다.

작금에 제13회나 총동문회 사무국은 너무도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있다. 모두 다 현업에 종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시간에 쫓기는데 거기에 우리 살레시안을 위한 대행사를 치뤄야 하는 과정에 자금도 부족하다...

그렇다면 우리 살레시안들은 어떻게 해야 옳을 까?

말 없이 팔짱만 끼고 '나 몰라라'할 것인가?

한 두사람의 큰 돈은 그 의미가 없다. 우리 살레시안이라면 매년 각출하는 년회비 3만원씩만 내면 되는 것이고, 금번 행사를 위해 각 책임분담을 하였던 각 기수단은 50만원, 지역, 직능단체는 각 30만원씩만 지원을 해주면 된다.

각 기수는 100여명에서 6백여명에 이른다. 그런데 50만원도 힘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