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살레시안들의 모임을 살펴보면 지역, 직능별의 모임도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어쩌면 오히려 총동문회의 모임보다도 더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살레시안이라는 자긍을 키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지역, 직능별의 모임이 총동문회의 모임이나 행사에는 등한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그동안 지역, 직능별의 모임이 총동문회의 모임에서는 소외를 당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교류 또한 맥이 끊어져 있었던 것이다.

현재 제10대 총동문회에서는 지역, 직능의 회장단을 총동문회의 임원으로 등록을 시켜놓고 매월 20일 총동문회의 활동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지역, 직능별의 회장단으로부터 전화한통도 받아본 사실이 없다.

아직 자신들의 위치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실제 지역, 직능별의 회장단에 대한 총동문회에서의 위치는 분명 이사의 직위이다. 그만큼의 의결권이 있다는 것이다.

직능회장단에도 다시금 부탁을 드려본다.

현재 활성화가 되고 있는 직능단체로는 산악회, 법조동문회, 국세청동문회, 공무원동문회, 아세아자동차동문회, 하남포럼, SC포럼, SS포럼, 청년포럼 등이 있는데, 각 기수의 모임이 실제상황에서는 약 20여명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살레시안 동문이 20명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면 총동문회에 직역, 직능단체로 등록을 해주어야 하고, 총동문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를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우리 살레시안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제 살국이의 임무는 6월의 대행사를 마치면 끝이 난다.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 너무도 많이 느끼고 했던 사안들에 대하여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고칠 것을 고치고, 포용할 것을 포용하면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줄 아는 살레시안이 되자고 동문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