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들의 살레시안의 6월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사무국은 바빠지고 예전과 같이 날밤을 새는 날이 많아질 것입니다.
작년 이맘때 사무국 동문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벗지를 만들고, 벗들의 큰모임을 준비하느라 집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한 경우의 동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저희들은 책임이 있기에 완수를 해야 합니다. 제10대 사무국 동문들이 총동문회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벌써 어떤 동문은 도망을 쳤습니다. 자신에게 도움도 안된다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뭔가의 이득이 있기위해 사무국 업무에 참여을 했을 지언정, 세상 모든 일을 이익을 눈앞에서만 찾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월속에 자신을 찾아주는 이익은 냄비와 같이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편, 작년과 금년 우리동문 변호사들이 개업을 많이 했습니다.
이전 경력이 무엇이든 처음 시작을 하면서는 두려움에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 고향, 학연, 지연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정열과 발품을 하게 되는데, 실로 고향, 지연, 학연에 의해 바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만들려면은 수 많은 세월과 정성이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살국이도 나름의 세월을 겪으면서 절실히 느꼈던 것은 무슨 일이든 업무능력과 책임은 절대적으로 수반이 되는 것이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이끌어 줄 사람은 분명 앞사람 즉 선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이제 6월의 행사를 마치게 되면 살국이는 현업에만 충실을 해야 합니다.

오늘도 경황없이 바쁜 사무실의 업무을 제처두고 총동문회 사무국으로 향해야 하는 사정...오너에게 죄을 짓는 심정으로 사무실을 떠나 사무국으로 향하는 자신의 뒷 그림자는 무겁기만 합니다.

동문여러분! 금년 5월 20일이면 제97차 벗지가 발행됩니다. 매년 6월이면 우리들을 찾아주어 잠시나마 실생활을 잊고 학창시절로 돌아가도록 해주는 벗지를 받아보는 기쁨, 이 벗지에 우리들의 생활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고 내가 받아보는 벗지, 내 동창, 내 선,후배들이 받아보는 벗지...
이 벗지를 만드는 데 십시일반 도움이 되도록 해봅시다.

원고안내:062-527-3186, FAX062-527-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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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