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총동문회와 개교50주년 기념추진위원회서는 옛모교터에 표석을 제작하여 2006.4.30(일)오전10시에 신안동 살레시오수도원에서 제막식에는 황명덕 관구장신부님, 장동현 교장신부님, 김종 총동문회장님,송현곤 개교50주년 준비위원장님, 박윤세1회 중교장선생님, 최병우 제15회졸업30주년기념 홈컴잉추진위원장님,동문선후배및 재학생및 살레시안공동체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제막식을 가졌다.

표석은 송현섭(5회)동문신부님과 김숙빈(25회)동문화가가4개월간의 결실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표석 앞면>
살레시오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기념 표석>

<표석 뒷면>
1956년5월6일 살레시오 수도회가
광주 이곳에 중.고등학교를 세웠다.

이는 창설자 돈보스코 성인께서
청소년 교육을 시작한지 115년만의 일이다.

‘몸을 깨끗이’. ‘마음을 깨끗이’.
‘환경을 깨끗이’라는 교훈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 개교50주년 기념 표석 해설

1)표석 크기
여타 건축물의 준공 표석이나 기공표석등과 같이 조그맣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개교 50주년 표석의 경우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여 50*70*100cm의 크기로 제작하였다.
이 정원에는 상당한 크기의 돈보스코와 사비오성인상, 그리고 수도원 앞쪽의 성모상이 공존하고 있으며, 정원으이 외등과 깃대봉 들과의 조화를 이루도록하였다.

2)왜 단순한 직각형의 석물로 표석을 만들었는가?
표석의 수직과 수평선은 미학에서 영원한 선, 수평과 수직을 향해 무한대로 확산되는 선이다.
거기에 황금분활로 처리하여 가장 안정되면서도 너른 수도원 정원과 조화로움을 꾀하였다.

3)미니멀 조각(양3마리)의 의미는?
조형예술 작품에는 만드시 득과 실이 있다. 한 면을 보았다면 동시에 다른 면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멀 입체 조각을 통해 사방을 들러보도록 디자인 하였다.

4)개교 50주년을 맞이하면서 표석에 표현한 주제는 무엇인가? 또 왜 양을 그것도 3마리를 만들었나?
165년 전 살레시오 선교수도회를 창립한 위대한 청소년 교육자 돈보스꼬 성인도 있을 것이고, 마신부님를 비롯한 여러신부님들,그리고 여러 은사님들이 머리속에 떠오른 것이다.
그 분들은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길을 나섰던 착한 목자가 아니었을까?
3마리 양은 살레시오라는 푸른 풀밭에 몸과 정신을 살찌웠던 졸업생들, 그리고 또 한마리는 현재의 재학생들, 그리고 또 한 마리는 앞으로&#51053; 후학들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양떼를 이끄시던 돈 보스꼬 성인과 여러 여러신부님들과 은사들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양3마리를 미니멀 청동조각으로 제작하였다.

5) 작품의 재료는 돌과 청동인가?
재료가 영원히 변치 않기 때문이며, 살레시오중.고등학교가 영원히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표석해설:살레시안 미술인회 회장 송현섭 신부)